‘코로나19로 높아진 개인위생’ 식중독은 절반으로 뚝
‘코로나19로 높아진 개인위생’ 식중독은 절반으로 뚝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3.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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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united nations covid19 response)
(이미지=united nations covid19 response)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코로나19로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최근 식중독 발생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최근 5년 평균보다 52%(343건→178건) 감소했다. 식중독 환자도 6874명에서 2747명으로 40% 줄어들어 식약처가 식중독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식약처는 식중독 감소 원인을 △식중독 발생 초기 전방위적 대응 △집단급식소 안전관리 강화 △코로나 19에 따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식중독 원인균은 식품 생산 환경에 널리 존재해 원천적으로 제거하기는 어렵다”면서 “식품 유통과정의 온도관리와 조리 온도준수 및 영업·조리종사자의 식중독 예방 노력과 더불어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식약처는 교육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학교와 유치원의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 모든 유치원 급식소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번 점검 대상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유치원 내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 9000여 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비위생적 식품 취급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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