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70세까지도 가입 가능한 '치매간병보험’ 내놔
흥국생명, 70세까지도 가입 가능한 '치매간병보험’ 내놔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1.03.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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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내사랑내곁에 치매간병보험(해지환급금미지급형V3)을 출시했다.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2일 치매 보장을 강화하면서도 보험료를 낮춘 ‘(무)흥국생명 내사랑내곁에 치매간병보험(해지환급금미지급형V3)’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치매 진단비는 물론 간병생활비까지 받을 수 있는 치매 전문보험이다.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경도 치매부터 중등도 치매와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중증 치매 진단 시 최대 2500만원까지 진단비를 지급한다. 경도 치매 발병 시 500만원을 보장하고 중등도 및 중증 치매의 경우 특약을 통해 각각 500만원, 1500만원의 진단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중증 치매 환자는 정상적 생활이 어려워 간병생활비 보장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이 상품은 중증 치매로 진단을 받으면 만기와 상관없이 매월 100만원을 생활자금으로 보장해 ‘(무)중증 치매간병생활자금특약Ⅲ(해지환급금 미지급형V3) 100만원’을 가입 시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게다가 생활자금을 받다가 조기 사망해도 최소 36회(3년) 지급을 보장한다.

또한 이번 신상품은 납입기간 중 해지 시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표준형보다 낮춘 ‘해지환급금미지급형’으로 설계돼 보험료가 높아 보험 가입을 망설이는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기간은 90세, 95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빠르게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치매의 위협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며 "이번 상품이 치매를 대비하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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