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아토피 질환자 위한 ‘아토피수첩’ 앱 개발
삼성서울병원, 아토피 질환자 위한 ‘아토피수첩’ 앱 개발
  • 이현아
  • 승인 2012.11.2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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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서울병원은 아토피 환자들이 직접 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한다.

 

아토피 환자들을 위한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센터장 안강모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아토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아토피수첩’을 마켓(play스토어)에 오픈해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아토피 환자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아토피수첩’은 아토피 환자나 보호자들이 매일 스스로 질환별 증상 혹은 검사 항목을 점수로 평가하고, 이를 저장해 증상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또 아토피에 대한 기본적인 질환정보를 비롯해 식이관리, 환경관리 등의 정보와 기상정보를 제공해 환자와 보호자가 스스로 질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점차 유병률이 증가하는 있는 아토피 질환.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돌 전후 발병한 환자가 전체의 20% 정도로 매우 높다.

센터 측은 “유전적 요인과 함께 환경적 요인이 질환의 발병과 증상 악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출생 이후 영아기부터 발병하기 시작해 만성적인 경과를 특징으로 하고 있어서 조기 진단과 함께 장기간의 꾸준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안강모 교수는 “환자나 보호자들이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의 아토피 질환을 스스로 평가하고 질환관리에 대한 조정능력을 높일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토피 질환은 관리를 꾸준히 잘하면 성인이 됐을 때 완전히 사라질 수 있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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