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비즈룩, 디자인은 포멀하게, 소재는 시원하게!
쿨비즈룩, 디자인은 포멀하게, 소재는 시원하게!
  • 서주한
  • 승인 2014.07.28 09: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크로커다일레이디 ‘체크재킷’ 쿨비즈룩

 

 
- 업무 성격에 맞는 소재와 디자인 선택으로 비즈니스 매너와 시원함을 동시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올여름 전력난이 예상되고 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려는 사회 분위기에 따라 기업마다 넥타이를 매지 않은 가벼운 스타일에 시원한 소재의 옷차림으로 근무하는 ‘쿨비즈룩’을 권장하는 추세이다. 직장인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야 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매너를 갖추는 것은 물론 쾌적하면서도 멋을 살린 효율적인 쿨비즈룩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국내 대표 여성 캐주얼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 디자이너실 신혜정 디렉터는 “직장인의 쿨비즈룩은 무조건 편하게 입는 것보다 업무의 성격과 TPO에 맞게 적절한 소재와 디자인을 선택한 옷차림이 중요하다”며 “예의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시원하고 간단한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쿨비즈룩의 핵심이다”고 전했다.

쿨비즈 재킷 선택, 소재 확인은 필수  

외부 미팅 등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 자리에서 재킷은 정중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 된다. 린넨, 면, 분사 등의 소재로 무게를 최소화한 가벼운 착용감의 재킷을 선택해 더워 보이지 않게 입는 것이 중요하다. 화이트나 베이지 등의 밝은 색상의 재킷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유가 묻어나는 클래식한 쿨비즈룩을 연출 할 수 있다.

여성 캐주얼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체크 재킷’은 린넨 소재로 파스텔톤 색깔에 체크 패턴이 결합되어 캐주얼한 분위기를 만든다. ‘체크 재킷’에 심플한 브이넥, 셔츠 등을 매치하면 스타일과 실용성 모두 만족 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 올리비아하슬러 ‘볼레로 재킷’

 


여성복 올리비아하슬러는 분사 소재로 가볍고 페미닌한 디자인의 볼레로형 화이트 재킷을 매치하여 단아한 오피스룩을 완성했다. 톤다운된 모노톤 재킷에 화려한 플로럴 원피스와 함께 매치한다면 단정하면서도 화사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블라우스로 깔끔하게

블라우스는 여성스러우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주고 깔끔하기 때문에 쿨비즈룩에 자주 활용되는 스타일이다. 또한 면이나 쉬폰 소재의 블라우스는 몸에 핏되지 않고 통기성이 좋아 쿨비즈룩으로 주로 사용된다. 소매나 길이감이 짧기 때문에 시계, 팔찌 같은 아이템으로 디테일을 매치해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마인드브릿지의 ‘소매 레이스 장식 블라우스’는 소매의 레이스로 시원하고 페미닌한 솔리드 컬러의 제품이다. 부드럽고 가벼운 착장감의 면 혼방 소재를 사용했으며 곡선으로 라인이 잡혀 착용시 슬림하게 보인다.

하의는 길이감은 짧아져도 포멀함은 살려야

책상에 오래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반바지로 간단한 쿨비즈룩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무릎까지 오는 반바지는 통풍이 잘되기 때문에 직장에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입을 수 있다. 패턴이 가미된 팬츠는 시원해 보이지만 상의는 최대한 심플한 스타일링 통해 전체적인 조화를 더할 수 있다.

여성복 꼼빠니아의 ‘기하학무늬 반바지’는 트렌디한 기하학 패턴이 돋보이는 드레이프 반바지이다.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의 폴리에스터를 소재로 사용하여 착용감이 뛰어나다. 사무실에서 시원하게 입기 좋으며 하의에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었기 때문에 상의는 솔리드한 컬러로 심플하게 매치하는 것이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