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600명대...공장 집단감염 여파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600명대...공장 집단감염 여파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2.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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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621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으로 600명대를 기록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설 연휴 동안의 사적 모임을 통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대규모 사업장과 종교시설, 의료기관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집계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5567명이다. 이 중 국내 확진자 수는 7만8758명, 해외 유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809명이다. 특히 621명의 신규 감염자 중 국내 발생 인원수는 590명, 해외 유입 사례는 31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날 경기 지역에서만 2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남양주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로 보인다.

기타 지역별 국내 발생자로는 서울 179명, 대구 및 경북 31명, 부산/충남 각 28명, 경북 22명, 충북/인천 각 16명, 울산 및 경남 13명, 대전/광주 각 12명, 전북 및 전남 9명, 대전/경남 각 7명, 제주 5명, 강원 3명, 세종 1명씩의 분포도를 보이고 있다.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빠짐없이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확인된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2647명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8475건, 총 검사 건수는 7만1122건을 기록했다.

반면 18일 0시 기준 536명이 신규 격리해제돼 지금까지 총 7만5896명이 격리해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현재 격리 조치 중인 인원은 8127명이다.

18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총 161명, 사망자는 6명이 발생해 총 1544명의 사망자가 누적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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