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 OECD수준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 OECD수준
  • 이현아
  • 승인 2012.11.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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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지난 5년간 55.3%가 감소했고, 어린이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OECD 평균보다 낮게 나오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도가 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교통안전공단·한국교통연구원 합동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13세미만)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7년 179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1년에는 80명으로 55.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초로 OECD 회원국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의 2011년 어린이(14세 이하)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1.3명(2011년)으로 OECD 평균인 1.4명(2010년)보다 낮았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보호구역 확대 지정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방지턱·보차도 분리·CCTV설치 등 각종 시설 정비와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자 가중처벌 등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것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았다.

특히,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12.8월 시행)을 통해 어린이를 포함한 교통 약자를 위한 ’보행권 보장‘을 새롭게 도입한 바 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의 어린이 교통안전도가 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표는 20일 ‘세계 어린이 날’을 맞아 이뤄진 것이다.

▲ 도로교통공단이 국민 생명 살리기 운동의 일환인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안전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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