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보육기관 276곳에 안전교육 교재 배부
영등포구, 보육기관 276곳에 안전교육 교재 배부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1.02.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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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 365’ 2400권 제작 및 전달
코로나19 예방 등 재난사고 대처법 수록
어린이 안전교육 교재 '어린이 안전 365일'. (자료제공=영등포구)
어린이 안전교육 교재 '어린이 안전 365일'. (자료제공=영등포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어린이 안전교육 교재를 제작‧배부했다.

구는 지난 1월 말 (사)어린이 안전학교와 협력해 어린이 안전교육 교재 ‘어린이 안전 365일’ 총 2400권을 제작,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재는 코로나19로 외부 안전교육이 제한된 상황에서 보육기관의 내부 안전교육을 지원하고자 기획했다.

이와 관련해 구는 지난해 11월9일부터 12월9일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비대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구 유튜브 채널 ‘영구네’를 통해 약 50분 분량의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 ‘최고의 안전대장’을 1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상영한 것.

당시 구는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얻어진 여러 답변들을 반영해 ‘어린이 안전 365일’을 제작한 바 있다.

이렇듯 제작을 마친 어린이 안전교육 교재 2400권은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276곳에 1개소 당 8권씩 배부됐다.

‘어린이 안전 365일’ 코로나19 감염 예방법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수많은 재난과 사고에 대한 예방 및 대처법을 담고 있다. ▲교통안전 ▲놀이시설안전 ▲화재예방 ▲올바른 휴대전화·텔레비전 사용법 ▲성폭력예방 ▲미아예방 등의 내용을 수록했다.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내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 교재로 제작한 본 교재는 삽화를 통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향후 유튜브 등을 활용한 비대면 안전교육을 점차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해소될 경우 실제 공연장에서 개최하는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 혹은 찾아가는 안전교육 등의 대면 교육도 검토 중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에 제작한 어린이 안전교육 교재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의식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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