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블루' 지난해 가족상담 건수 32% 증가
'코로나블루' 지난해 가족상담 건수 32% 증가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2.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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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터 양육비 상담까지, 이제 카톡으로 가능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지난해 가족상담전화를 통한 상담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우울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가족상담전화의 상담건수는 2019년 5만3649건에서 2020년 7만640건으로 31.7% 증가했다. 가족상담 인력도 2019년 44명에서 지난해 254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여가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이나 무력감을 경험한 사람, 가족 문제로 상담이 필요한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족상담전화와 모바일 채팅 로봇, 채팅 상담 서비스를 1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상담 메뉴는 △임신ㆍ출산 갈등 상담 △양육비 상담 △한부모가족 상담 △가족서비스 상담 등이며 채팅 상담하기를 통해 상담원과 24시간 채팅 상담이 가능하다. 카카오톡에서 ‘가족상담전화’를 친구로 추가한 후,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가족상담전화(1644-6621)와 카카오톡 챗봇, 채팅 상담 서비스는 설 명절 기간에도 24시간 운영한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이나 가족 간 문제를 겪는 국민들은 물론, 임신과 출산에 대해 갈등하는 분들, 미혼모와 부 등 한부모를 위한 상담을 강화하여 국민들이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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