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탄소효율그린뉴딜 ETF’ 투자종목 선정 기준 밝혀
미래에셋, ‘TIGER탄소효율그린뉴딜 ETF’ 투자종목 선정 기준 밝혀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1.02.05 10: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장 기념 거래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SG 요소를 반영해 저탄소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TIGER탄소효율그린뉴딜 ETF’를 상장하고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아울러 이날 투자 종목 선정기준에 대해서도 발표해 관심을 끈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TIGER탄소효율그린뉴딜 ETF는 저탄소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 최초 친환경 투자 ETF다. 고탄소배출 기업을 제외하고 매출액 대비 탄소배출량을 점수화해 산업군 내 비교를 통해 탄소효율 점수가 높은 기업에 편입비중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KRX/S&P 탄소효율그린뉴딜지수다. S&P Korea BMI(Broad Market Index) 구성종목 중 탄소배출량, 정보공개여부, 유동성, 투자위험성 등을 고려해 종목을 선정하고, 매출액 대비 탄소배출량의 산업군 내 비교를 통해 종목별 가중치를 적용한다.

S&P Global LargeMidCap Index 구성종목 중에서 탄소배출량 기준 100위 종목보다 많은 양의 탄소를 배출하고, ESG 평가기관인 Trucost가 탄소배출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종목은 투자대상에서 제외한다.

유동성 조건을 비롯해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ESG, 즉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도 반영한다. ESG 데이터 사이언스 기업인 RepRisk가 매일 산출하는 수치로 ESG 이슈에 대한 기업의 투자위험성을 반영한다. 이를 통해 지난 1월 말 기준 S&P Korea BMI 구성종목 774개 중 290개가 제외된 484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TIGER탄소효율그린뉴딜 ETF는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와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한다. 다만 정부가 재원을 투입하는 정책형 뉴딜펀드와는 무관한 민간 뉴딜펀드로 일반 국내 주식형 ETF와 동일하게 운용된다.

그런가 하면 상장 기념 이벤트는 KB증권을 통해 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일간 3억원 이상 거래하는 고객 중 상위 10명에게 5만원 문화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