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家 삼남 조현상, 부회장 승진
효성家 삼남 조현상, 부회장 승진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2.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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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부회장
조현상 부회장 [사진=효성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1월 그룹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후 약 4년만이다.

효성그룹은 4일 조현상 총괄사장을 부회장 승진 인사와 함께 본부장급 임원 보직인사도 함께 단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업환경 변화와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1971년생인 조현상 신임 부회장은 효성 선대 회장인 조석래 명예회장의 3남으로 미국 브라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베인 앤 컴퍼니 일본법인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면서 효성의 IMF 구조조정 작업에 참여했다.

이후 20여년간 전략본부장, 산업자재 PG장 등 관리와 현업의 다양한 부문에서 일해 왔으며, 아버지와 맏형 조현준 회장을 도와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 신임 부회장이 맡았던 산업용 및 자동차용 고부가 소재 부문을 세계 1위로 올려놓아 효성의 지속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러한 경영성과와 능력을 인정받아 2007년에는 세계 경제 포럼이 선정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되었고, 한중일 3국 정부 기관이 뽑은 차세대 지도자에도 선정되었다.

또한 2015년부터 효성 나눔 봉사단장을 맡아 매년 발달장애 시설인 ‘영락 애니아의 집’을 직접 방문하고 신입사원들과의 첫 행사로 봉사활동을 하는 등 봉사단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한편, 효성은 본부장급 임원 보직인사도 함께 실시하여 황윤언 부사장을 신임 전략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효성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사업강화와 함께 수소경제, 친환경소재, 빅데이터 등 신규 성장동력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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