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의 견본주택을 오는 9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1721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92세대 ▲59㎡B 54세대 ▲59㎡C 380세대 ▲75㎡A 110세대 ▲75㎡B 110세대 ▲84㎡A 489세대 ▲84㎡B 186세대 등이다.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고 강조했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사전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예약 고객 방문 시 마스크 미착용, 체온 측정 시 37.3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환승해 강남·판교 이동이 가능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서 환승해 서울 강남, 경기 분당, 수원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이 들어서는 처인구는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다. 처인구 원삼면 일대 약 448만㎡ 부지에 120조 원 이상을 투자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건설할 계획이라는 게 대표적이다.
여기에는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산업단지가 계획대로 오는 2024년 완공되면 2만여 명이 넘는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용인시에는 용인테크노밸리와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예정), 용인 국제물류4.0 물류단지(예정) 등이 자리해 직주근접의 요소를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밖에 단지 도보권에 위치한 포곡로 일대에 농협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마트, 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단지 인근에 둔전초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반경 1km 이내에 영문중, 포곡고 등이 위치하고 있다.
단지 좌측에 경안천이 있고, 도보거리 약 1.6km 거리에 ‘경안천 도시숲’도 조성될 예정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 숲은 축구장 10개 넓이인 약 7만7727㎡의 면적에 작은 숲과 연못, 산책로를 갖춘 도시숲이 2022년 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전 세대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할 예정이다. 또한 59㎡A, 59㎡B, 75㎡A, 84㎡A 등 1000여 세대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맞통풍 및 채광 효과를 도울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어린이집, H 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북카페, 상상도서관, 사우나, 게스트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약 2만 4,782㎡의 근린공원이 조성돼 여가 시간을 활용해 산책이나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인근에 예정된 서울~세종 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교통은 물론 반도체클러스터 등 다양한 개발호재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여기에 1721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들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당해, 24일 1순위 기타, 25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4일이다. 정당 계약은 3월 15~21일에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지하철 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