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인기 태명 ‘튼튼이’·‘찰떡이’…아기 건강 염원
2021 인기 태명 ‘튼튼이’·‘찰떡이’…아기 건강 염원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1.02.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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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상 잘되라는 ‘찰떡이’, 열 달 무탈하라는 ‘열무’ 인기 급부상
최근 노산·난임 늘고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 영향받은 듯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임신 중 뱃속 태아에게 엄마·아빠의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마음과 의미를 담아 짓는 ‘태명’. 올해 태어나는 아이들의 태명은 어떤 이름이 가장 많았을까?

유한킴벌리의 자사몰 맘큐에서 집계한 최근 4년간의 태명 Top10에 따르면 2021년 가장 인기있는 태명은 태어날 아기의 건강을 생각하는 엄마·아빠의 마음을 담은 ‘튼튼이’였다. ‘튼튼이’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찰떡이’와 ‘열무’다. 착상이 잘되라는 의미의 ‘찰떡이’와 열달 동안 무탈하길 바라는 ‘열무’는 최근 2년간 인기가 급상승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축복이’, ‘복덩이’, ‘행복이’ 등 아기의 행복을 바라는 태명이 유행했던 것과 달리, 최근 난임과 노산이 늘고, 코로나19가 일상이 되어버린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아기의 건강과 무사를 바라는 엄마·아빠의 염원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이외에는 4년 동안 꾸준히 5위 안팎을 차지한 ‘사랑이’와 ‘쑥쑥이’, 또는 야무지고 탐스럽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도담이’, 도토리처럼 단단하라는 ‘토리’ 등 우리말 태명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최근 태명의 변화를 보면, 세상에 무사히 태어나길 바라는 간절한 부모의 마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맘큐에서는 태명 트렌드와 함께 태명 짓기 팁 등을 담은 ‘우리아이 태명 찾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주위에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지인에게 축하 메시지와 함께 선물을 보낼 수 있다.

맘큐는 오는 28일까지 선물하기를 통해 추천 세트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최대 5000원의 쇼핑지원금을 지급하고, 아기의 태명에 담긴 뜻을 댓글로 남기면 쇼핑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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