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나스닥100 ETF, 작년부터 순자산 5000억 증가
미래에셋 TIGER나스닥100 ETF, 작년부터 순자산 5000억 증가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1.01.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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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표시된 TIGER나스닥100 ETF 순자산 6000억원 돌파 축하 메시지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기대되는 IT, 소비재,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구성된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TIGER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기준 TIGER나스닥100 ETF는 1년 37.78%, 3년 99.08%, 5년 200.56%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작년부터 순자산이 5000억원 넘게 증가해 현재 업계 해외주식형 ETF 중 최대 규모 순자산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 지역에 상장된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에서도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

기초지수인 나스닥100은 S&P 500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등과 함께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로 일컬어진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테슬라 등 첨단기술 관련 종목부터 벤처기업까지 글로벌 신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이뤄져 미국의 성장성에 집중할 수 있는 지수로 손꼽힌다. 특히 나스닥100은 미국 나스닥 증권시장에 상장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도소매무역, 생명공학 등의 업종 대표주 100개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는 편입하지 않고, 시가총액 가중평균 방식으로 매분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TIGER나스닥100 ETF는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와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하며 별도의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

현재 국내 ETF 시장에는 총 469개 상품이 상장돼 있는데, TIGER ETF는 업계 최다인 128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ETF 비즈니스를 강화해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10개국에 400여 개 ETF를 공급해 작년 말 기준 운용규모는 65조원이 넘는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전 세계 ETF 운용사 중 미래에셋은 순자산 규모 16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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