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인에게 꼭 필요한 ‘펫 어플 3선’
애견인에게 꼭 필요한 ‘펫 어플 3선’
  • 안무늬
  • 승인 2014.07.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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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지만 사랑만으로 강아지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것은 쉽지 않다. 가족처럼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도 지식이 없이 마음만 앞서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강아지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강아지를 잘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다양한 육아 어플리케이션이 출시하면서 애견인들에게는 펫 어플리케이션들이 각광 받고 있다. 애견인들은 펫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견종에 따른 차이를 파악할 수도 있고, 강아지에 대한 기록을 할 수도 있다.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꼭 참고할 만한 어플리케이션을 모아 추천한다.

◇ 반려견 정보를 만화로 보는 ‘개박사 츄츄’

 


주요기능: 입양준비, 함께하는 생활, 애견관리, 유기견 구조 및 입양, 북적북적 수다방, 물물교환 게시판 등

개박사 츄츄 어플리케이션은 강아지를 많이 키워본 애견인보다는 처음 키우는 초보 애견인에게 더욱 적합하다. 입양준비, 애견관리 등 초보 애견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많이 제공하면서 다른 애견인들과 다양한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유기견 구조 및 입양, 유기동물 입양캠페인은 현재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유기견들에 대해 ‘개박사 츄츄’가 제시한 대안이다. 또한 물물교환 게시판을 통해서는 쓰지 않는 애견 용품을 서로 교환하도록 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에서 중요한 것은 역시 자유게시판인데, 이 어플 역시 애견인들이 서로의 반려동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애견을 키우면서 생기는 일들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 어플리케이션의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은 ‘멍멍백일장’이다. 애견인이 강아지가 된 것처럼 사진과 글을 올리는 게시판으로, 견주가 강아지의 마음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다른 어플리케이션과 차별성이 있다.

◇ 강아지와 나의 일기 ‘강아지노트’

 


주요기능: 돌보기, 사진일기, 예방접종, 키우는 법, 수다방 등

이 어플리케이션에는 육아 어플의 기능과 흡사한 것이 많아 반려견을 ‘가족’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는 애견인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애견 어플의 필수 기능으로 꼽히는 사진일기, 예방접종은 이 어플의 특징 중 하나이다.

사진일기는 강아지와의 일들을 사진과 함께 기록할 수 있는 기능으로,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진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특징을 잘 활용한 것이다. 이 일기는 애견인의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특히 글로 쓴 일기를 읽어주는 ‘음성 지원’ 기능을 통해 강아지에게 일기를 들려줄 수도 있다.

예방접종 기능을 통해서는 수면, 배변, 식사 시간 등을 기록할 수 있고, 월령에 따라 접종해야 하는 주사의 종류도 알 수 있으며 접종 유무를 체크할 수 있다.

이밖에도 ‘키우는 법’ 게시판에서는 ‘야단 칠 때 주의할 점’, ‘배변훈련법’, ‘햇빛을 많이 보게 하세요’ 등 애견인이 강아지를 키우면서도 놓치기 쉬웠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가독성이 좋은 반면, 지나친 광고 때문에 사용이 불편할 정도라고 호소하는 이용자도 있다.

◇ 반려동물 지침서 ‘애견사랑’

 


주요 기능: 애견 정보, 애완견 배변, 애완견 백과, 아플 때 등

이 어플리케이션은 ‘개박사 츄츄’, ‘강아지노트’와 달리 정보 제공이 목적이다. 애견정보에서는 강아지의 짖는 훈련, 애견 외출시 유의점 등의 정보를 제공해 초보 애견인이 강아지를 키울 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애견을 입양할 때에는 견주의 생활 유형에 맞게 견종을 선택해야 함께 생활할 때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작다, 귀엽다는 등 단순한 이유로 견종을 선택, 입양하기 때문에 강아지는 짖고 견주는 괴로워한다. 이 같은 갈등은 최악의 경우, 동물 유기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 어플에서는 애견 품종 선택시 주의사항까지 안내해 강아지를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어플은 강아지의 배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이 역시 초보 애견인들에게는 필수적인 정보다. 또한 ‘애완견 백과’라는 카테고리는 본인에게 맞는 올바른 애견을 고른 견주, 강아지의 배변 훈련을 끝낸 견주들이 궁금해 하는 교육 시기, 앉기, 엎드리기 등 다양한 훈련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이 카테고리에서는 특히 물기, 소유욕, 서열 정하기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이는 어린 자녀와 반려견을 함께 키우고 싶지만 둘의 사이가 좋지 않아 늘 힘들었던 부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밖에도 반려견이 아플 때 애견인이 할 수 있는 간단한 일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지만, 애견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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