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현대약품, 동국제약, 제약바이오협회
[오늘의 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현대약품, 동국제약, 제약바이오협회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1.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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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한미약품 희귀질환치료 혁신신약 2종, FDA 임상2상 승인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이 최근 JP모건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희귀질환 치료 혁신신약 LAPSGlucagon Analog(HM15136)와 LAPSGLP-2 Analog(HM15912)에 대해 미국 FDA가 임상 2상을 승인했다. 한미약품은 이에 따라 이 두 신약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Glucagon Analog는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늘리는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을 적용, 세계 최초로 주1회 투여 제형으로 만들어지는 지속형 글루카곤 유도체다.

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인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을 앓는 환자들은 현재까지 해당 질환으로 승인받은 치료제가 없어 부작용을 감수하고 허가 이외의 의약품(off-label drug)을 사용하거나 외과적 수술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사정 때문에 미국 FDA와 유럽 EMA는 2018년 LAPSGlucagon Analog를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이어 2020년 EMA는 인슐린 자가면역증후군 희귀의약품으로, FDA는 소아희귀의약품(RPD)으로 추가 지정했다.

한미약품은 LAPSGlucagon Analog가 기존 글루카곤 약물 대비 용해도 및 안정성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심각한 저혈당을 보이는 고인슐린혈증 모델에서 투여 후 지속적으로 정상 혈당이 유지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한미약품은 소아 환자가 포함된 이번 임상 2상에서 혁신적 성과를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 바이러스 차단 효과 ‘콜드마스크’ 전국 기업체 유통

한미콜드마스크
한미콜드마스크

코로나19 차단 효과로 관심을 모은 한미약품의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가 국내 기업 대상 판매를 시작한다.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는 천연 홍조류에서 추출한 ‘람다카라기난’ 성분으로 제조한 의료기기로, 이 제품을 코에 뿌리면 비강 내에 물리적인 막이 형성되면서 호흡기를 통한 각종 감염 바이러스 침입을 방지할 수 있다. 최근 한국화학연구원이 주도한 세포실험에서는 람다카라기난의 호흡기 바이러스 억제 효과 등이 확인됐으며,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Nature)가 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Scienitfic Reports’에 게재된 바 있다. 

한편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전국 약국에서 유통 중이다.

 

대웅제약, 식약처 지원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주사제 기술 고도화

대웅제약 전경
대웅제약 본사 전경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프라잔 주사제’의 QbD(Quality by Design,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 컨설팅 프로젝트 성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웅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맞춤형 QbD 전문 컨설팅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박영준 아주대학교 교수와 김주은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의 QbD 컨설팅을 받아 제제설계부터 제조공정 개발, 공정분석기술, 생산규모 확대에까지 이르는 기술지원을 받았다.

컨설팅 결과, 대웅제약은 펙수프라잔 주사제의 동결건조공정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생산비용을 35% 절감하는반면 생산가능용량은 1.5배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 공정을 최적화시켜 일관되게 높은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전체 개발기간을 단축시키고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대약품, 명절 선물용 ‘흑생절편혼합세트’ 출시

현대약품 흑생절편혼합세트
현대약품 흑생절편혼합세트

현대약품이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선물용 ‘흑생절편혼합세트’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흑생절편혼합세트는 흑삼 농축액 성분이 함유된 75ml 용량의 흑생 6병과 파우치 타입 5포, 흑삼으로 만든 절편 20g 2개로 구성됐다. 

제품의 주성분인 흑삼은 엄선된 6년근 수삼을 9번 찌고 9번 말리는 방식을 거쳐 검은 빛깔을 띄며, 면역력 증진과 원기 회복,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흑생은 이러한 흑삼 농축액을 비롯해 영지와 당귀, 대추, 감초 농축액 등 몸에 좋은 전통 한방 원료들을 함유한 제품이다. 홍삼 특유의 향과 다양한 한방 원료들의 조화로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며, 누구나 부담없이 음용할 수 있다.

 

동국제약, 정맥마취제 포폴주사 등 해외 수출 활발히 전개

동국제약 본사 전경
동국제약 본사 전경

동국제약이 지난해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일본 등에 정맥마취제 ‘포폴주사’를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한데 이어, 이달에는 콜롬비아, 2월에는 멕시코와 불가리아에도 이 제품을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포폴’ 성분의 ‘포폴주사’는, 중증 환자 치료 시 환자의 호흡곤란을 치료하는데 고통을 경감해 주는 필수적인 의약품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과 유럽에서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작년 12월말에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중국에 수출하기로 하고, 현지 업체와 세부 진행사항을 협의중이다. 

동국제약은 2018년 512억원, 2019년 563억원의 해외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2020년 1~3분기 해외 수출 실적은 약 472억원이다.

 

제약바이오협,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에 감사패 전달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산업계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진은 수여식 후 단체사진. (오른쪽부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관순 이사장, 협회 글로벌팀 김동섭 PL,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 협회 원희목 회장, 협회 장병원 부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산업계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진은 수여식 후 단체사진. (오른쪽부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관순 이사장, 협회 글로벌팀 김동섭 PL,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 협회 원희목 회장, 협회 장병원 부회장) [사진=제약바이오협회 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19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산업계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협회 이관순 이사장과 원희목 회장, 장병원 부회장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해 2월 협회는 협회 조직과 회무를 개방하고 혁신하자는 취지로 처음 회원사 파견 근무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협회 글로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 대표는 김동섭 일동제약 회외사업부 차장을 협회에 파견한 바 있다.

김 차장은 지난 1년간 협회와 약 20개 제약바이오기업의 미국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진출 및 메사추세츠공대(MIT) 산학연계프로그램(ILP) 컨소시엄 가입을 비롯한 ▲국내 기술기반의약품(TBM)의 해외 진출 지원 ▲사업개발(BD) 전문가 육성을 위한 사업개발 심화과정 교육(Professional BD) 운영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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