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확진 후 1년…정세균 총리 “위기극복, 국민참여 덕분”
첫 확진 후 1년…정세균 총리 “위기극복, 국민참여 덕분”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1.01.20 16: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 차례 코로나19 유행 극복 비결…‘참여 방역’
'코로나19 극복 원년'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열린 중앙재난안전재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관련 국민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국무총리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열린 중앙재난안전재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관련 국민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국무총리실)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매 시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덕분”이라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20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 총리는 “위기의 순간마다 국민들께서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하나가 되어 주셨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지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했던 이날 회의는 주요 지자체별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시간으로 마련했다. 이를 위해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지방경찰청이 함께 했다.

당시 정 총리는 “최근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숙인의 소재가 뒤늦게 확인된 위험천만한 사건이 있었다”며 병원과 보건소 간 확진자 정보가 제 때 공유되지 않은 해당 상황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이번 사례는 감염 확산 가능성을 높이고 정부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일”이라며 “확진자 정보가 유관기관 간 누락없이 신속하게 공유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에서 보완 조치를 검토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가격리자 응급사태 발생 등 각종 비상상황에 대처하는 일이 쉽지 않다”며 “골든타임이 중요한 응급상황에서 방역지침에 얽매이다가 국민의 생명이나 안전이 위협받는 경우 또한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 총리는 “일선 의료진과 방역담당자는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정확히 숙지하고 현장 적용해 줄 것을 지시했다.

“방역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올해가 코로나19 극복의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정 총리는 “그 어떤 방역기준과 수칙도 참여방역의 힘을 능가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일상 곳곳 빈틈없는 방역 실천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