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데이터경영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효성 조현준 회장, 데이터경영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1.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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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본사 전경 [사진=효성 제공]
효성 본사 전경 [사진=효성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IT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한 데이터 사업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조 회장은 이달 초 신년사에서 “데이터 경영을 더 한층 치밀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미래는 축적된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해 활용하는 기업만이 더 강력한 힘과 위기를 극복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그룹은 2017년부터 효성중공업과 효성티앤씨 등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 효성ITX의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제품의 제조·생산·판매 등 전 과정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효성 각 생산 현장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자동 제어로 제품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효성ITX는 이달 초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글로벌 IT 업체인 SAP과 기술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AP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하면 기존의 생산관리 시스템에 고객예측관리 시스템이 더해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고객의 구매패턴을 분석해 선호도나 취향을 예측,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효성의 IT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는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SI(System Integration), SM(System Management)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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