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어린이 사진전 통해 물부족 확인하세요’’
‘‘아프리카 어린이 사진전 통해 물부족 확인하세요’’
  • 백지선
  • 승인 2014.07.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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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5일까지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물 부족 현실을 알리기 위한 ‘물, 아프리카 그리고 어린이들 사진전’을 진행한다. 사진전을 찾은 관람객들은 정수된 빗물과 일반 생수를 비교 테스트하는 ‘빗물 시음회’를 통해 빗물 정수기술이 아프리카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빈곤국가 어린이 2명중 1명이 마시는 물이 흙탕물이다. 깨끗한 물에 접근할 수 없는 인구는 세계인구 10%에 달하는 7억 8천만명이다. 그래서 흙탕물을 마신 아이들은 그림 그릴 때도 물의 색깔을 갈색으로 칠한다.

아프리카 아이들은 깨끗하지 않은 물을 마시기에 수인성 질병에 노출돼 있다. 또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방 대신 물통을 메고 학교 대신 물을 찾으러 집을 나선다.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아이들은 나아가 직업 선택에 있어 제한을 받고 결국 해결되지 않는 빈곤의 덫에 빠진다. 또 20km를 맨발로 걸어 물을 길러와야 하기에 위험한 동물을 만나거나 나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위험성이 높다. 물을 길러오는 것은 어린이와 여성이 주로 담당해 습격과 성폭행 등 또 다른 위험이 산재해 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서울대학교 빗물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빗물 정수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식수위생사업을 시작했다.

▲ 사진 제공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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