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거스름돈은 은행 계좌로 넣어줄게요"
이마트24 "거스름돈은 은행 계좌로 넣어줄게요"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1.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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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이마트24가 현금 거래 후 남은 거스름돈을 고객의 은행 계좌에 입금하는 서비스를 운영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14일부터 이마트24가 전국 5300개 매장에서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는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동전 없는 사회'의 2단계 사업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2017년 4월에 '동전 없는 사회' 1단계 사업으로 거스름돈을 교통카드나 선불카드에 적립하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는 유통업체 매장에서 현금 및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한 뒤 남은 거스름돈을 소비자의 은행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이다. 소비자가 현금 결제 후 현금IC카드나 모바일 현금카드를 제시하면 단말기를 통해 거스름돈을 연결된 계좌로 입금한다. 현재 국민·우리·신한·SC제일·농협 등 15개 금융기관이 발급한 현금카드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마트24가 이번 서비스에 참여하면서 계좌입금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 업체는 한국미니스톱, 현대백화점을 포함하여 3개로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거스름돈 계좌이체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동전 발행과 유통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여 유통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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