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쓰리, 수익금 싹쓸이해 행복 나눔…‘13억 기부’
싹쓰리, 수익금 싹쓸이해 행복 나눔…‘13억 기부’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1.01.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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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쓰리 음원 수익금 아동단체 6곳 전달
비룡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제작한 프로젝트 혼성그룹 '싹쓰리'. (출처=MBC)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제작한 프로젝트 혼성그룹 '싹쓰리'. (출처=MBC)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지난해 여름, 음악차트 순위권을 싹쓰리한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가 남다른 선행을 실천함에 따라 대중의 마음까지 싹쓸이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그룹 싹쓰리의 음원 및 부가 사업 수익금의 일부를 아동단체에 기부했기 때문이다.

11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가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전 세계 아동 지원을 위해 1억원의 금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전 세계 5세 미만 영유아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도 소외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2억원을 전달받았다. 재단은 해당 금액을 ▲학대 피해아동 예방 및 지원사업 ▲소외계층 아동 심리치료비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밀알복지재단 역시 2억원을 기부받았으며, 예술에 열정을 가진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음악에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형편 상 꿈을 실현하기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에게 악기와 음악교육비을 지원해준다는 계획이다. 관련 대상자 모집 공고는 오는 1월 중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지난 9일 방송을 통해 ▲한국소아암재단 ▲사랑의 열매 ▲세이브더칠드런 ▲동방사회복지회 단체에도 각 2억원씩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싹쓰리 수익금으로만 총 13억원을 기부한 것이다.

이에 앞서 MBC는 싹쓰리 포함 유산슬·환불원정대 등의 부가사업을 통해 마련한 금액 총 17억원을 도움이 필요한 10개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싹쓰리의 멤버 비룡으로 활약한 비는 “멤버 모두 받은 사랑을 더 많은 분들께 돌려드리는 방법을 고민해 왔으며, 어린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자는 의견에 뜻을 모았다”며 “새해에는 전 세계 모든 어린이가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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