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어린이집 방역 상황 점검...전국 휴원율 93%
정부, 어린이집 방역 상황 점검...전국 휴원율 93%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1.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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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전국 어린이집의 휴원율이 92.9%인 가운데 정부가 방역 상황 점검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1차관은 지난 7일에 경북 구미시청에 마련된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 담당 공무원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어린이집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은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라 현재 전국적으로 92.9%가 휴원중(3만5357개소 중 3만2850개소)이며, 약44%(1267천명중 555천명)의 아이들이 긴급보육을 이용하고 있다.

그동안 보건복지부는 아동과 교직원 증상 확인, 외부인 출입 관리 등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른 조치사항 및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했다. 거리두기 1단계는 정상운영, 1.5~2.5단계에서는 철저한 방역하에 운영하되 보호자 대상 가정돌봄을 권고하고 있다. 3단계의 경우 전국적 휴원 명령과 함께 긴급보육을 실시하되 최소화할 것 등을 요청했다. 

또한 방역지침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현장점검과 자체 점검을 지난해 11월부터 병행해 왔으며 11월 한달간 전국 어린이집 자체점검 결과 방역지침 충분히 준수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1차관은 “현장의 방역지침 준수에도 지역사회 및 보호자 등의 확진으로 보육교직원과 재원아동의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어린이집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아이를 돌보는 본연의 업무와 함께 감염병으로부터 어린이집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보육 현장을 지켜 온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더 힘을 내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희망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은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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