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혁신 창업 밀어주는 'IBK창공' 상반기 프로그램 시작
기업은행이 혁신 창업 밀어주는 'IBK창공' 상반기 프로그램 시작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1.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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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BK기업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2021년 상반기 'IBK창공(創工)' 혁신 창업기업 64곳을 최종 선발하고 마포·구로·부산 세 곳에서 5개월간의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는 분야가 주목을 받았다. 선발된 기업 중 25%가 플랫폼, IoT, ICT 등 정보통신 분야 기업이고, 게임 및 영화, 광고, 디자인을 활용하는 지식서비스(23.4%) 분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기업들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은 사전 진단평가 이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기업은행은 기업들에 공유오피스 형태의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법률, IP, 세무,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IBK금융그룹도 투·융자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기업은행은 앞으로 5개월간 전문 액셀러레이터 기관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마포센터는 엔피프틴 파트너스, 구로센터는 씨엔티테크, 부산센터는 아이파트너즈가 선발기업에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한다.

여기서 IBK창공은 기업은행이 만든 창업육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 12월부터 작년까지 총 243개 기업을 육성했다. 투·융자 등 금융지원 1867억원, 멘토링, 컨설팅, IR 등 비금융 지원 3192회를 제공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업기업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지원체계를 적극 도입해 스타트업 성장에 지속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수한 혁신 창업기업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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