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김기환 신임 대표 "고객 최우선으로 1등 보험사 도전하자"
KB손해보험 김기환 신임 대표 "고객 최우선으로 1등 보험사 도전하자"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1.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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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KB손해보험사장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김기환 신임 KB손해보험사장이 4일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하면서 '1등 보험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KB손해보험이 가진 '최초' '유일' '1등 DNA' 등의 자긍심을 되살려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당당히 1등에 도전하자고 말했다. 그는 '고객 최우선'을 첫 번째 전략 방향으로 제시하며 "고객에게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바로 KB손해보험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객, 상품, 채널 관점의 CPC(협업적 제품 상거래) 전략을 Zero Base에서 추진해 현상을 진단하고, 명확한 추진방침을 수립하며,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KB금융그룹 보험부문 3사(KB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KB생명보험)의 협력 모델을 구축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고도 언급했다.

김 사장은 이날 제시한 마지막 전략 방향으로 혁신적이고 전방위적인 디지털화를 꼽았다.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된 시대에 고객의 관심에서 멀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을 갖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김 사장은 현장과 실무 직원의 목소리를 경영에 즉각 반영하고, CEO에게도 과감히 'No'를 얘기하는 직원이 더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치열한 고민과 실행 끝에 발생한 실패는 CEO 본인이 앞장서서 책임지겠다며 실패의 두려움과 책임의 부담을 갖지 말라고 격려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 따라 본사 사내방송 송출 및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사장은 취임식 이후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안양안산지역단을 방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파악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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