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아이랜드 7·8호점 개소…초등돌봄 본격화
영등포구, 아이랜드 7·8호점 개소…초등돌봄 본격화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1.01.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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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2동·신길1동 추가 운영…긴급돌봄 제공 계획
영등포구 '아이랜드' 7,8호점이 당산2동, 신길1동에 추가 개소됐다. (사진제공=영등포구)
영등포구 '아이랜드' 7,8호점이 당산2동, 신길1동에 추가 개소됐다. (사진제공=영등포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을 책임지는 ‘아이랜드’를 당산2동·신길1동(도신로54길 15-12)에 추가 개소한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개소하는 아이랜드 7·8호점은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의 새 단장을 마치면, 내년 1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새 아이랜드 7·8호점의 위치 2곳은 지역 내 돌봄 수요와 학생들의 주요 이동 동선을 고려해 선정됐다.

먼저 당산2동 아이랜드는 약 35평 규모다. 대단지 아파트가 인근에 위치해 지역 내 주요 돌봄중심지로의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신길1동 아이랜드는 약 23평 규모다. 주택 앞마당을 활용해 아동의 활동범위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두 곳의 아이랜드 모두 방과 후 돌봄프로그램에 필요한 활동실과 별도의 ‘쉼’ 공간이 마련된다. 또 정적‧동적 공간을 구분해 이용 아동의 활동 편의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이용 정원은 20~25명으로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휴원 조치 중에 있으나, 방학 중 운영시간을 적용해 긴급돌봄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 아동은 상시 모집한다. 부모 소득에 관계없이 지역 내 만 6세부터 12세 이하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정원 초과 시에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와 저학년 아동을 우선 선발한다.

구에서는 올해 12월 기준 총 6개소의 아이랜드(영등포본동·당산1동·대림1동·문래동·여의동·도영)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돌봄이 필요한 지역에 추가 개소해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아이랜드 이용신청은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아동청소년복지과(☎2670-1612)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해 10월 첫 개소한 아이랜드가 지역 내 돌봄공백 해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마음껏 꿈꾸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탁트인 영등포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랜드(우리동네키움센터)’는 맞벌이 부부 또는 한부모 가정 내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틈새 보육시설이다.

교과 후 집에 혼자 남겨지거나 학원을 전전하는 등 공공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놀이·문화·예술·스포츠 프로그램을 주로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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