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급식시설' 사각지대 해소한다
'어린이 급식시설' 사각지대 해소한다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1.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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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군․구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의무화
유치원 및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연 1회 이상 전수점검 실시
중소형 프랜차이즈 매장 햄버거 영양성분 표시 확대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정부가 어린이 급식시설의 위생 및 영양 관리 사각지대 해소로 건강한 어린이 식생활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에 따르면 새해 달라지는 정책으로, 2021년부터 어린이 급식의 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관리 수준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시․군․구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를 의무화한다. 

또한 영양사를 두지 않은 소규모(100명 미만) 어린이 급식소는 센터에 의무적으로 등록해 위생·영양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작년 12월 기준 222곳 시군구에 228개소를 운영 중이다. 센터에 등록된 100명 미만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는 4만91개소로 등록률은 90%다. 

이밖에도 식약처는 건강한 어린이 식생활 환경 구현을 위해  중소형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등의 영양성분 표시를 확대한다. 

현재 가맹 점포수 100개 이상 어린이 기호식품 프랜차이즈 매장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성분 표시'를 가맹 점포수 5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 매장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표시대상 식품은 제과제빵, 햄버거, 피자, 아이스크림 등이다. 

아울러 유치원과 어린이집 집단급식소의 급식‧위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연 1회 이상 전수점검을 실시해 보존식 보관, 유통기한 경과 등 위생‧안전관리 사항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지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가오는 3월 개학기를 시작으로 연중 지자체 및 교육청의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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