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지창욱 팬덤, 선한 영향력 기부 동참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최근 2020년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선한 영향력 선물하는 스타, 그리고 그들의 팬들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 최수종·하희라 부부, 손소독제 기부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은 재단의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화장품 전문 브랜드 제이원코스메틱과 함께 2억원 상당의 손소독제 2만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는 전국의 저소득층 아동 및 소외계층을 위해 실시한 따뜻한 나눔이기도 하다.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이 같은 선행은 올해 2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및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손소독제 1만개를 기부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 이병헌, 저소득층 아동 학습격차 환경개선 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배우 이병헌이 코로나19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상황 이후 주거환경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채 학습 격차 및 교육 불평등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병헌이 기부한 성금은 향후 저소득층 아동들의 ▲안전한 주거공간 마련 ▲교육 접근성 향상 및 재능계발지원 ▲사회·경제적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 이민호, 팬들과 함께 지속 선행 중
굿네이버스는 배우 이민호와 그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가 국내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금액은 기부 플래폼 ‘프로미즈(PROMIZ)’를 통해 전달됐다.
이민호가 팬들과 함께 만든 기부 플래폼 ‘프로미즈’는 지난 2017년부터 굿네이버스에 지속적으로 기부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프로미즈는 “가족 내에서 학대받는 아이들이 보호받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이번 기부가 사각지대에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고, 또 취약 계층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방탄소년단, 팬들도 스타 닮아 ‘선한 영향력’
밀알복지재단은 MBCPLUS의 참여형 모바일 아이돌 앱 ‘아이돌챔프’가 방탄소년단의 이름으로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선행은 방탄소년단의 팬덤의 모금에서 비롯됐다.
지난 11월 한 달 간 진행된 아이돌챔프의 ‘마스크 기부 이벤트’에서 방탄소년단의 팬덤이 가장 높은 기부 모금액인 122만6700원을 달성한 것.
이에 아이돌챔프가 방탄소년단의 이름으로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전달된 마스크는 장애인 일터인 굿윌스토어와 기빙플러스 등 밀알복지재단 운영시설에 배분돼 코로나19 감염예방에 사용될 예정이다.
◇ 지창욱, 스타와 팬이 만든 선한 온기…나눔으로 공유
밀알복지재단은 배우 지창욱의 공식 팬카페 ‘데이락’으로부터 55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드라마 지창욱 주연의 ‘도시남녀의 사랑법’ 방영 및 연말을 기념해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하는 이웃을 돕고자 진행됐다.
해당 기부금은 향후 밀알복지재단 내 장애 인식개선 교육 강사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교육 및 활동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