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성친화도시 95개소...이천시 등 신규 14개 지정
전국 여성친화도시 95개소...이천시 등 신규 14개 지정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2.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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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전국 여성친화도시가 올해 95개소로 늘어났다.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한 정책을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가 올해 전국 95개소로 늘어난다고 30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여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시군구를 말하며, 2009년 첫 지정 이후 지자체의 참여가 해마다 늘고 있다.

2020년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된 곳은 경기 이천시, 경기 파주시, 경기 하남시, 경남 고성군, 경남 진주시, 대전 중구, 서울 동대문구, 서울 동작구, 서울 종로구, 인천 남동구, 전남 화순군, 충북 괴산군, 충북 진천군, 충남 천안시 등 14개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지정 후 5년이 지난 경기 부천시, 경남 창원시, 경북 칠곡군, 대전 대덕구, 부산 사하구, 인천 연수구, 전남 강진군 등 7개소도 그간의 성과와 새로운 추진계획을 인정받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되었다.

이번에 지정된 지자체는 여가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자체와 각종 위원회의 여성 대표성을 높이고 시민참여단을 운영하는 등 성평등한 정책 추진기반을 구축하여 여성의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 확대, 안전한 마을 만들기, 가족친화 환경 조성 등 다양한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

여가부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에 정책개발 자문(컨설팅),  시민참여단 및 담당자 교육,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모델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미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여성친화도시가 생활밀착형 양성평등 정책을 지역 사회에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가부는 지역 주민들의 일상에 성평등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역양성평등센터 및 전문가 등과 협력하여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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