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 ‘제13회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 개최
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 ‘제13회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 개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2.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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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운영 우수기관·유공자 시상 및 사업 성과·방향 공유
(이미지 출처=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이미지 출처=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8일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과 함께 ‘제13회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운영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시상하고 사업성과 및 오는 2021년 사업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아동권리보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했다.

먼저 포상은 올해 사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서울 구로구 ▲충북 충주시가 대통령 표창을 ▲부산 남구 ▲경북 경산시가 국무총리 표창을 ▲그 외 단체와 개인 등이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또 ▲부산 짐스키즈스포츠센터(대표 김익현) ▲봉사단체 나눔과 비움(회장 한수) ▲이랜드재단(대표 정재철) ▲㈜한샘(회장 강승수)이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체육 교실 후원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덧붙여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올 한 해 취약계층 아동통합서비스 사업의 핵심 성과와 내년도 사업 방향을 전국의 사업 담당 공무원 및 사례관리사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이 국가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고 필요한 지원을 촘촘히 받을 수 있도록 ‘공적 슈퍼비전 제도’를 첫 공식화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드림스타트는 코로나19 위기 취약계층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협력, 500여명에게 1인당 최대 120만원까지 전문 심리검사·치료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10월에는 아동학대 예방 및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약 7만명의 아동을 집중점검했으며, 방임·학대·안전 등 위기 아동 1만4000명을 발굴 및 학대신고·돌봄연계 등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내년부터 정책의 지속 발전을 위해 취약계층 임산부 및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예방적 개입을 강화하고,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감독자(슈퍼바이저) 10명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시기, 가정에서 홀로 지내는 아동을 조기 발굴하기 위해 가정방문 횟수도 연4회에서 12회로 확대하고, 돌봄문제 아동 발견 시 사례관리사 또는 지자체에서 돌봄 기관에 직접 신청해 관련 기관으로 적극적인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드림스타트 15주년을 맞이하는 내년부터는 드림스타트 BI도 변경한다. 꿈을 향해 주체적으로 나아가는 아동의 모습을 형상화해 활용할 예정이다.

드림스타트 신규 BI. (자료제공=보건복지부)
드림스타트 신규 BI. (자료제공=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약계층 아동은 학습과 돌봄 등 여러 면에서 더욱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취약계층 아동에게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습 격차를 줄여,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아동권리보장원 윤혜미 원장은 “코로나로 취약해질 수 있는 아동들을 위해 집집마다 방문·필요물품 지원·집중 모니터링 등을 실시한 전국 드림스타트 사업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올해의 경험을 토대로 드림스타트 사업의 내적·외적 성장을 위해 보다 고민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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