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5단계, 1월 3일까지 연장
거리두기 2.5단계, 1월 3일까지 연장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2.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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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정부가 현 거리두기 단계를 1월 3일까지 연장 유지하기로 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2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는 28일 종료 예정인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및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연말연시 특별대책 기간에 맞춰 내년 1월 3일(일)까지 6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번 조치에 대해 “현재 방역 및 의료체계 역량이 유지가 가능하며,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통한 고위험시설 방역강화, 모임·여행 등 접촉감소 효과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번주까지는 환자 발생 추이, 의료체계 여력 등을 지켜보며 1월 3일 이후의 거리 두기 단계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국 일일 환자 수는 평균 1000명 내외에서 증감을 거듭하고 있으며, 급격한 확산은 억제되고 있으나 뚜렷한 감소세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주간 일일 평균 환자 수는 수도권 690명(전체 69%), 비수도권 309명이였다.

정부는 연휴기간을 계기로 감염이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말연시 특별대책을 12월 24일부터 오는 1월 3일까지 시행해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과 모임·여행에 대한 방역을 전국적으로 강화했다. 

최근 주말 이동량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는 지난 2주 연속 코로나19 유행 이래 최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감염 중심 집단 없이 일상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해 앞으로 환자 감소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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