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화이자·얀센 백신 계약 체결 완료
정부, 화이자·얀센 백신 계약 체결 완료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2.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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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 기존 계획보다 200만회분 추가해 구매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정부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해외 개발 백신과 관련해 화이자 및 얀센과 ‘백신 선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해당 제약사들과 비밀유지서약을 체결한 후 다각도에서의 검토 및 협상을 이어 왔다.

그 결과 정부는 기존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회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화이자 2000만회분 ▲얀센 600만회분을 새롭게 구매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얀센에서는 당초 계획했던 400만회분보다 200만회분 추가된 물량을 들여오기로 했다.

당초 정부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코벡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서 2000만회분(1000만명분) ▲개별 제약사에서 6400만회분(4400만명분)을 확보하기로 계획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계약을 통해 200만회분을 늘려 총 8600만회분(4600만명분)을 도입하기로 한 것.

반면 모더나 2000만회분에 대해서는 오는 2021년 1월 계약을 목표로, 현재 계약서 검토 및 협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선구매한 백신은 오는 2021년 1분기(2~3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얀센 백신은 내년 2분기부터, 화이자 백신은 내년 3분기부터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해당 백신들이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관련 제약사들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면밀히 들여다보며 조속히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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