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K클래스① “엄마를 위한 선물같은 하루”
12월, K클래스① “엄마를 위한 선물같은 하루”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2.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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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더하트컴퍼니가 함께한 ‘언택트 산모교실’
‘The Present(선물)’ 주제로, 역대급 풍성한 선물 준비
2020년 마지막 K클래스가 크리스마스인 12월24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베이비타임즈의 12월 K클래스가 크리스마스인 12월24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갑작스런 코로나19 발생으로 모두가 위태로웠던 한 해. 그리고 이러한 위기 상황을 가족 사랑의 마음으로 버텨낸 이들이 있다.

세상 모든 엄마 아빠를 위해 준비한 ‘행복한 소통’. 2020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베이비타임즈 12월의 K클래스는 세상 모든 부모님들을 위한 선물같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24일 서울 영등포구 내 FV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K클래스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언택트 산모교실’로 개최했다. 아울러 방송을 실시간 송출하는 스튜디오 내에서도 수시 소독을 실시, 방역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K클래스 역시 소셜벤처 ‘더하트컴퍼니’와 협업, 채널 ‘더하트TV’에서 실시간 생중계했다.

12월 K클래스의 주제는 ‘The Present(선물)’.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힘든 한 해를 지나온 예비·육아맘들을 위로·응원하기 위해 역대급 선물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 역시 개그맨 겸 육아대디이자 K클래스 전담 MC인 이정수의 사회로 진행, 웃음 가득한 시간들을 이어나갔다.

올해 마지막 K클래스 역시 개그맨겸 육아대디인 이정수 씨의 웃음 넘치는 사회로 진행됐다. (사진=최주연 기자)
올해 마지막 K클래스 역시 개그맨겸 육아대디인 이정수 씨의 웃음 넘치는 사회로 진행됐다. (사진=최주연 기자)

◇ “뚜뚜빠빠가 전해요, 감동의 노래 선물”

이날 K클래스를 더욱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엄마들을 위한 음악편지’. 이를 위해 감성 팝페라 혼성 듀오(김산·김인아) ‘뚜뚜빠빠’가 아름다운 노래를 준비했다.

특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대표 넘버 ‘더 팬텀 오브 디 오페라(The Phantom Of The Opera)’로 스튜디오를 압도한 데 이어, 사라브라이트만과 안드레아보첼리가 불러 더욱 유명해진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로 감동을 전했다.

덧붙여 나폴리 민요 ‘오 솔레 미오(O Sole MIo)’와 캐롤 ‘오 거룩한 밤(O Holy Night)’을 부르며 크리스마스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물씬 표현했다.

크리스마스 이브 오후, 한 해동안 수고한 엄마들에게 감동적인 노래 선물을 전하고 있는 감성 팝페라 혼성 듀오 '뚜뚜빠빠(왼쪽부터 김산, 김인아)'의 모습.
크리스마스 이브 오후, 한 해동안 수고한 엄마들에게 감동적인 노래 선물을 전하고 있는 감성 팝페라 혼성 듀오 '뚜뚜빠빠(왼쪽부터 김산, 김인아)'의 모습.

◇ 중요한 것은, 양육자의 ‘육아효능감’과 '자기효능감'

12월의 K클래스 1부 ‘전문가 강연’은 최희아 마인드스페이스 대표가 전하는 ‘엄마의 육아효능감과 자기돌봄’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 대표는 현재 한양대학교 상담심리학 교수로도 재직 중인 17년 경력의 놀이교육 전문가다.

최 대표는 본 강연을 통해 양육자가 느끼는 ‘육아효능감’ 그리고 양육자 본인을 위한 ‘자기효능감’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육아효능감이란 육아를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양육자 스스로의 느낌이다. 본인이 좋은 부모·괜찮은 부모임을 느끼고 스스로에게 칭찬해 줄 수 있는 능력감을 말한다.

양육자의 '육아효능감'과 '자기효능감'에 대해 강연한 최희아 마인드스페이스 대표.
양육자의 '육아효능감'과 '자기효능감'에 대해 강연한 최희아 마인드스페이스 대표.

최 대표는 대부분의 엄마 아빠들은 본인 자녀에게 완벽한 부모, 좋은 부모라는 확신이 없는 것 같다며 “육아효능감이 높은 자신감 있는 육아는 아이들의 성장 환경을 덜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출산 직후 허리 디스크 파열로 아이가 10개월이 된 지금까지 안아주지 못했다”며 “애착형성 시기를 놓친 것 같아 절망했다”는 산모의 사연에 대해 “육아 중 부족한 부분은 만회할 기회가 있다”며 격려의 답변을 전했다. 또 “애착이라는 것은 추후 형성이 가능”하며 “특히 3세 전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 대표는 “일상의 꿈을 접고 사랑하는 아이의 육아를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 지쳐있는 스스로에게 죄책감을 느낀다”는 엄마의 사연을 통해 자기효능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해당 사연의 문제는 ‘불안감’이라며 "엄마 스스로가 불안함을 느끼고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 최 대표는 “본인의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인지하고 자기 돌봄을 실시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엄마라는 역할과 자아 간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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