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방역 취약가구 위해 마스크 13만매 지원
영등포구, 방역 취약가구 위해 마스크 13만매 지원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2.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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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마스크 지원 사각지대에 무상 배부
오는 24일까지, 6630명 대상·1인당 20매
영등포구가 복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스크 키트'를 배부하기로 했다. 사진은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사진제공=영등포구)
영등포구가 복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스크 키트'를 배부하기로 했다. 사진은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사진제공=영등포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21일부터 마스크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3만매의 마스크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독감·호흡기 질환 등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제1의 방역수칙이 됐다.

이에 따라 구는 정부나 공공기관 지원 조건에 포함되지 않아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1인당 20매의 마스크를 무상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는 보다 많은 구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영등포 내 18개 동별 수요량을 사전조사해 ▲공적 마스크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구 ▲가족의 질병·지적장애·치매·노령 등 간병의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기타 동 복지담당이 추천하는 빈곤 주민 총 6630명을 발굴했다.

복지 취약계층에게 전해질 마스크 키트에는 ▲KF94 마스크 5매 ▲KF-AD 마스크 15매▲감염병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 안내문이 담겨있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적 마스크 배부 일정에 맞춰, 마스크 키트를 오는 24일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막고 나와 내 이웃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마스크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구민 없도록 마스크 수급에 더욱 힘써 코로나 극복을 위해 총력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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