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커’, 유아동 실종방지 솔루션으로 관심
‘아이마커’, 유아동 실종방지 솔루션으로 관심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12.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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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형·부착형 기기와 스마트폰 연계해 실시간 알림으로 실종 예방
한 박람회에서 경성테크놀러지의 유아동 실종방지 솔루션 아이마커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사진=경성테크놀러지 제공)
한 박람회에서 경성테크놀러지의 유아동 실종방지 솔루션 아이마커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사진=경성테크놀러지 제공)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조사한 ‘아동 및 청소년 실종 신고’ 결과에 따르면 2015년 실종 아동은 1만9428명, 2016년 1만9870명, 2017년 1만9956명, 2018년 2만1980명, 2019년 2만1551명으로 매해 수많은 실종 아동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경성테크놀러지가 유아동 견학활동 실종방지 전문 솔루션 ‘아이마커’를 선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마커는 목걸이형 또는 등 뒤에 간단하게 부착할 수 있는 방식으로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특히 특허등록 3건, 저작권 등록 3건, 디자인 등록 2건, 상표권 등록 4건 완료했다.

아이마커는 스마트폰과 연계 시 다양한 야외활동 환경에서 유아동들을 안전하게 인솔, 관리할 수 있다. 아동 관련 보육·교육기관에서 교사가 버튼 하나로 손쉽게 원아의 인원 파악이 가능하고, 아이가 활동 반경을 벗어나면 ‘이탈’ 알림이 울려 아동실종 및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혹여 아이가 실종됐을 시에는 ‘찾기’ 기능을 활용해 아이의 위치를 즉각 확인할 수 있다. 위급 상황에 인근 경찰서나 주치의 병원으로 자동으로 연계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부산 사상구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17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현장에서 직접 사용을 통해 스마트시티형 보육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현재 부산 전역으로 확대해 보급되고 있다.

경성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자사가 제공 중인 아이마커 제품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커넥티드 시스템을 통해 실종아동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적인 발전을 일궈내 더 탄탄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산 지역 내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은 물론 구청과 육아지원센터 등 아동 관련 다양한 현장에 보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중이며, 유아동 보육·교육 기관과 학부모들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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