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원아 실명 예방 위한 무료 정밀검진 실시
유치원 원아 실명 예방 위한 무료 정밀검진 실시
  • 안무늬
  • 승인 2014.07.15 19: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어린이들은 시력완성 단계인 6세 무렵 컴퓨터, TV, 게임 등 미디어에 노출돼 소아근시에 걸릴 위험이 높다. 하지만 가정의 경제적 부담과 무관심으로 인한 사시, 약시 등 적기치료를 놓치는 어린이들이 많다. 이처럼 가정 형편 때문에 안과 정밀검진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보건진흥원이 나섰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16일 오전 10시 서울시내 유치원 원아 50~60명을 대상으로 시각장애 예방ㆍ관리를 위한 ‘2014년 유치원 원아 안과 무료 정밀검진’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취학 전 유치원 원아들의 조기 안과검진 및 적기 치료가 필요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저소득층 가정 원아들에게 정밀검진 및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동안 학교보건진흥원에서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의 협조를 받아 전국에서 유일하게 2005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서울시내 공ㆍ사립 유치원 전체 원아 8만 명의 자가시력검진을 실시했으며, 매년 저소득층 가정 유치원 원아 40여 명 무료 수술, 80개 유치원 ‘눈건강 교실’ 운영 등 유치원 원아 시각장애 예방․치료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원아들의 안(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유치원 원아 안과 무료 정밀검진은 저소득층 가정의 원아들 중에서 시력이 0.5 이하, 굴절이상, 약시, 사시 등 소아 안과 전문의사의 정밀검사를 원하는 원아들 약 50~60명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는 물론 치료 및 무료 수술을 위한 상담도 실시, 해당 유치원 원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특별시 학교보건진흥원에서는 향후 유치원 원아 안과 무료 정밀 검진, 무료 수술, 유치원 눈 건강 교실 운영 확대를 통해 서울시내 유치원 원아 실명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