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와 보건복지부가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한 ‘만성 질환을 앓는 예비임신부’ 책자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책자에는 각종 난치성 만성질환 때문에 임신을 망설이는 예비 임신부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실제 출산 사례를 바탕으로 한 정보가 담겨있다. 전국 병·의원, 보건소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임신 중 사용되는 약물의 기형 유발성에 대한 정보와 약물별 위험도 및 상담방법은 물론 △ 면역질환(베체트병, 류마티즘관절염, 루프스) △ 신경정신질환(간질, 공황장애, 우울증) △ 심혈관질환(고혈압, 심장질환) △ 호흡기질환(천식, 결핵) △ 내분비질환(당뇨, 갑상선질환) △ 피부질환(여드름, 건선)의 치료와 임신·출산에 대한 정보가 있다.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한정렬 센터장은 “태아에 안전한 약물을 선택하고 임신 중 질환관리가 이뤄진다면 누구나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며 “만성질환으로 임신을 미루는 가임기 여성이 있다면 약물상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임신에 나서길 희망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베이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