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소규모 다발성 일상 전파’
이어지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소규모 다발성 일상 전파’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2.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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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6일 0시 기준 621명을 기록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 발생 양상이 소규모 다발성으로 일상에서 전파되고 있으며 전국에 걸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5일 브리핑을 통해 전국적인 집단감염 사례를 밝히고 전국적 유행을 막기 위한 국민 개개인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미지=united nations covid19 response)
(이미지=united nations covid19 response)

소규모 집단 감염은 연일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서울시에 집중되어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의 뮤지컬 연습장과 관련해 12월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16명이 추가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확진자가 총 17명 발생했다.

서울 관악구 와인바에서도 11월 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에 접촉자조사에서 20명이 추가되었으며, 서울 종로구의 음식점에서도 21명이 추가되어 총 55명이 감염되었다.

서울 구로구의 보험사에서는 12월 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9명이 추가확진되어 총 20명이 확진되었다.

서울 영등포구 부동산 업체에서는 11월 30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27명이 추가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총 28명이다.

서울 중구 콜센터에서도 11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8명이 추가 확진되었으며, 서울 송파구 탁구장은 12월 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1명이 추가확진되어 총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동대문구 병원도 6명이 추가되어 총 31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서울 강서구의 댄스교습소에서도 9명의 추가 확진으로 누적확진자가 총 249명이 되었다.

경기와 인천 지역도 집단 감염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12월 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부평구 요양원에서는 19명이 추가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총 20명이다.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학병원과 관련해서 4명이 추가확진되어 총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유성구의 주점에서는 15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누적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교회는 9명이 추가되어 총 16명이 확진되었다.

부산·울산의 장구 강습 관련해서는 7명이 추가확진되어 총 1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대본은 “과거 1차와 2차의 대규모 유행과 달리 지금의 코로나 유행은 어느 특정한 집단과 장소가 아니라 내가 자주 가는 집 주변에 있고 그리고 우리 가족일 수도 있고 우리 지인일 수도 있다”면서 “경각심을 갖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하고 국민들께서 과감하게 결단하고 행동을 해주셔야 할 상황”이라며 국민들의 거리두기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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