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아빠의 육아일기] 한밤 중 아내의 손짓에 뭉클해진 이유
[아지아빠의 육아일기] 한밤 중 아내의 손짓에 뭉클해진 이유
  • 온라인팀
  • 승인 2014.07.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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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엄마의 위대함을 뛰어넘을 수 없는걸까요?

언젠가 새벽에 있었던 일 입니다.

자다보니 딸 채은이가 뒤척이는 소리가 나길래 선잠을 자고 있던 아지아빠는 기저귀를 갈아주려고 일어났습니다.

채은이 옆에는 아내가 코를 골며 자고 있었어요.. 

손을 가지런히 자기 배위에 올려놓구요..  참 바른 아내입니다. 

기저귀를 갈고 있는데 갑자기 채은이가 '아앙~'하고 울기 시작합니다.

당황하지 않고! 얼른 채은이를 토닥토닥 해주려는데..

바로 옆에 자고 있던 아내가 채은이 우는 소리와 동시에 자기 배 위의 손을 토닥토닥 합니다.  채은이가 아닌 자기 배 위에 올려 놓은 손으로 토닥토닥..  잠꼬대인가? 

처음엔 아내가 깼나 싶어 불러봅니다.

"자기야.. 깼어?"

코를 계속 골고 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채은이가 보채며 울음 소리를 냅니다. 또 아내가 손을 토닥토닥 거립니다.

그 모습을 보고 처음엔 그냥 웃었습니다.

그리곤 잠시 뒤 자려고 누워보니 약간 뭉클해지더라구요.. 

역시 엄마인가 봅니다. 아기가 우는 소리가 들리니까 잠결에도 손을 토닥거립니다.

아지아빠는 뒤돌아 누웠을텐데 말이지요..

역시 채은이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 더 큰걸까요?

아빠의 사랑도 엄청 크다는 걸 보여줘야 겠습니다.

파이팅! 좌충우돌 초보 아빠육아~

◇ 필자 장정수는?

- 2009~2012년 싸이블로그 톱100
- 2009년 베이비페어 서포터즈 활동
- 2010년 베이비페어 명예서포터즈 활동
- 2009년 아기욕조 쁘띠앙 서포터즈 활동
- 2010~2011년 각종 유아용품 관련 서포터즈 다수 활동
- 2012년 대우일렉 '미니' 스포터즈 활동
- 2012년 보건복지부 "마더하세요~" 캠페인 '100인의 아빠단' 활동중
- 현 쇼핑몰 창업컨설팅 및 마케팅 강의
- 현 블로그 강사로 활동중
- 현 온라인 쇼핑몰 '바늘이야기' 운영팀장
- "아지아빠의 임신이야기" 블로그 운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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