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흡연예방 ‘노담(No담)’ 광고상 수상 쾌거
청소년 흡연예방 ‘노담(No담)’ 광고상 수상 쾌거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2.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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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대한민국 광고대상’ 3개 부문 수상
비흡연 청소년의 긍정 소신과 자존감 그려내
1차 TV 광고 ‘토론왕 고2’ 편. (자료제공=보건복지부)
1차 TV 광고 ‘토론왕 고2’ 편. (자료제공=보건복지부)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청소년의 흡연 예방을 위한 ‘노담(No담배)’ 광고가 4일 ‘2020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총 3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TV·디지털·인쇄·옥외 등 모든 광고 매체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광고상이다.

이 중 노담 광고가 상을 받은 부문은 TV영상 부문 금상·은상 및 공공광고(중앙부처) 부문 특별상이다.

먼저 TV 영상 부문 금상은 ‘담배는 노답(No答), 나는 노담(No담배) 연속 기획물(노담 1·2차 광고 전편)’이 수상했다. TV 영상 부문 은상은 단편광고 ‘그럼에도 불구하고’(노담 2차 광고 중 1편) 편이 수상했다.

올해 보건복지부가 준비한 공익 금연광고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흡연의 폐해를 전달하던 기존의 광고 형식 벗어났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대신 밝고 활기찬 분위기의 청소년 흡연 예방 광고로 제작했다.

특히 ‘담배는 노답(No答), 나는 노담(No담배)’이라는 비흡연 청소년의 소신 표출을 통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은 자랑스럽고, 멋지며 당당한 행동”임을 청소년의 언어로 표현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2차 디지털 광고 ‘노담 릴레이’ 편. (자료제공=보건복지부)
2차 디지털 광고 ‘노담 릴레이’ 편. (자료제공=보건복지부)

정부가 주관한 대국민 금연 광고가 TV 영상 부문·공공광고 부문 모두에서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더욱이 비흡연의 소신을 자랑스러워하는 보통의 청소년들 모습을 통해 청소년 흡연 예방의 새로운 화두를 제시했다는 것이 모든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는 평가다.

보건복지부 이스란 건강정책국장은 “노담 기획의 이번 수상은 청소년 흡연예방 문화를 확산해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평가를 받은 것이라 대단히 기쁘다”며 “향후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금연 광고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보건복지부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과 함께 초·중·고·성인 대상 ‘흡연 폐해 바로 알기 공모전 시상식 및 포럼’을 개최, 자발적인 금연문화 확산 문화를 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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