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7개소 원장 위촉
근로복지공단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7개소 원장 위촉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2.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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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노동자 우선 '고용친화적' 보육서비스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신규 개원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7개소 원장을 공개경쟁으로 선발하고 1일 위촉했다고 밝혔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이란 중소기업 노동자 가정의 보육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밀집 지역과 가까운 거주지 또는 교통 요지에 설치한 어린이집이다. 국가와 지자체가 80:20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해 운영하게 된다.

특히 그간 대기업 노동자에 비해 직장어린이집 이용이 어려웠던 중소기업 노동자 등에게 입소 우선권을 부여, 자녀 보육 걱정없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단이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원장을 위촉한 지역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서울 강서구 곰달래 ▲서울 마포구 ▲경기 화성시 ▲경북 영주시 ▲전북 전주시 ▲전북 임실군 총 7곳이다. 오는 2021년 3월2일 개원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전국에 27개소 어린이집(보육아동 3452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원장을 위촉한 7개소 어린이집(보육아동 634명) 및 추가 개원 예정인 3개소 어린이집(보육아동 325명)을 포함한다면, 오는 2021년에는 모두 37개의 어린이집(총 보육아동 4411명)을 직접 운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순희 이사장은 “앞으로 근로복지공단은 다수의 기업체가 참여하는 상생형 직장보육시설의 설치 확대를 위한 시설설치비 및 운영비 지원할 것”이라며 “만약 직접 설치가 어려울 경우, 공단 직영 공공직장보육시설 37개소를 확대 운영해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 해소 및 수준 높은 안심보육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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