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2020 비만예방의 날’ 기관 표창 받아…서울시 유일
영등포구 ‘2020 비만예방의 날’ 기관 표창 받아…서울시 유일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2.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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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비만 예방 정책 추진해 건강도시 만들 것”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사진제공=영등포구)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사진제공=영등포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보건소는 비만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11월23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 기관 표창은 영등포구가 유일하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비만학회는 매년 10월11일을 ‘비만예방의 날’로 제정하고, 비만관련 사업·치료·연구·홍보활동을 통해 국민의 비만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단체를 선정 및 포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는 비만 관리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개인별 건강 관리를 중심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관내 8개 초등학교 대상 ‘건강한 돌봄 놀이터 비만예방 사업’ 운영 ▲여름방학 중 청소년 대상 ‘신체활동 가이드라인 및 식생활 교육’·‘실천다짐 서약서 작성’ ▲서울시 비만예방 공모 사업을 통한 ‘굿모닝! 워킹스쿨 아동‧청소년 아침 걷기’ ▲한부모·맞벌이·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Kids Move!! 프로젝트’ 운영 ▲작년 대비 걷기 마일리지 참여자수 1천명 증가 등의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1지하철 역사 11개소, 사업장 5개소에 건강계단 조성 ▲기업체 후원을 통한 마을건강산책로 조성 ▲공동주택 50개소 건강계단 조성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비만예방 사업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1:1 홈처방 운동상담실 운영과 온라인 신체활동 콘텐츠 제작·가정용 운동 자료를 배포하는 등 비대면 방식의 사업 운영에 힘쓰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비만은 모든 성인병의 원인”이라며 “코로나19와 추워진 날씨로 신체활동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보다 다양하고 효과적인 건강 증진 콘텐츠를 적극 발굴 및 운영해 건강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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