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계란 회수 조치 '비트페린 검출'
경남 고성군 계란 회수 조치 '비트페린 검출'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1.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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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 조치된 경남 고성군 계란
회수 조치된 경남 고성군 소재 농장의 계란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독성 살충제 비트페린이 검출된 계란이 회수 조치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경남도 고성군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에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펜트린’은 축사 외부 등에서 해충 방제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동물용의약외품 성분으로 독성이 강해 저농도로 사용해야한다. 

해당농가의 계란에서는 기준치 0.01mg/kg를 초과한 0.04mg/kg가 검출되었으며 이전 검사에서 부적합 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를 중지하고, 잔류위반농가로 지정해 6회 연속 검사 등 규제검사 및 전문 방제업체를 통한 청소·세척 등을 실시한다. 부적합 농가의 계란은 3회 연속 검사 합격 후 2주 후 3회 연속 검사를 하게 된다. 

또한 부적합 원인조사를 통해 위반사항 확인시 고발 또는 과태료 등 제재 조치를 할 예정이다. 

정부는 부적합 농가의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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