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외식기업 도약 bhc ‘사업 다각화’ 박차
종합외식기업 도약 bhc ‘사업 다각화’ 박차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1.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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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R&D 시스템 아래 매출 성장세 이어갈 것”
(이미지 출처=bhc)
(이미지 출처=bhc)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bhc치킨·큰맘할매순대국·창고43 등을 운영하는 bhc가 브랜드별 특색을 살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등 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bhc치킨은 지난해 본사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가맹점 연평균 매출 전년 대비 40% 증가라는 본사 및 가맹점 간 동반성장을 이뤄낸 바 있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꾸준히 두 자릿수 상승세를 유지하고, 3분기 역시 매출이 35%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bhc는 ‘bhc치킨’의 이 같은 성공요인으로 가맹점과 가맹본부 본연의 역할과 책임(R&R)의 충실성을 꼽았다. 가맹점은 본사 매뉴얼에 맞게 매장을 운영하고, 가맹본부는 신메뉴 개발에 주력하는 등의 기본 중시 사항이 매출의 중요한 바탕이 됐다는 것.

이에 따라 bhc는 본사의 핵심역량과 노하우를 집결해 큰맘할매순대국을 비롯한 다른 브랜드에 힘을 실으며 사업 다각화 및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략이다.

먼저 ‘큰맘할매순대국’은 편의성 높은 한 끼 식사에 주목하며, 지난 10월 ‘큰맘 도시락’ 인기 11종을 선보였다.

큰맘 도시락은 순대국·소고기국밥 등 큰맘할매순대국 인기 메뉴를 하나의 패키지에 담은 제품이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잘 차린 뜨끈한 한 끼’를 매장에서 먹던 맛과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덧붙여 장소 불문하고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배달 및 포장 서비스로 즐길 수 있어, 출시 후 혼밥족·직장인 등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한우 전문점 ‘창고43’은 차별화된 품질에 포인트를 두고 지난 9월 프리미엄 도시락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창고43의 브랜드 특성을 살려 양념소갈비를 메인 메뉴로 한 프리미엄 도시락이다. 검증된 품질을 유지함과 동시에 주문 후 조리에 들어가 고객들에게 신선도 등의 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bhc는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자체 브랜드 ‘족발상회’ 1호점을 론칭하기도 했다. 앞서 bhc는 해당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1년 가량 소비자 조사 및 시장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시제품 개발에 공을 들인 브랜드다.

그리고 그 결과 족발상회는 bhc치킨의 뿌링클을 접목한 ‘뿌링족발’ 등 신개념 족발을 선보였으며, 주요 타깃인 직장인 및 2030세대를 공략한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해 트렌디한 족발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bhc 관계자는 “bhc는 2015년 최신 연구 장비 도입 및 연구소 공간 확장 등 연구개발 강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연구 인력을 충원해 탄탄하고 체계적인 R&D 시스템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또 “외식산업 동향과 트렌드 분석 등을 통해 치킨 업계 히트작을 지속 출시했던 이력을 살릴 것”이라며 “bhc치킨 외 브랜드 사업 분야를 넓히고 내년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 종합외식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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