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인사혁신처 표창 수상…서울 자치구 중 유일
영등포구, 인사혁신처 표창 수상…서울 자치구 중 유일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1.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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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윤리제도 운영평가’서 우수 자치구 선정
기관 표창과 더불어 유공공무원도 2인 배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사진제공=영등포구)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사진제공=영등포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인사혁신처와 서울특별시가 주관한 ‘2019년 공직윤리제도 운영평가’에서 인사혁신처 표창과 우수 자치구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인사혁신처 표창 수상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다.

‘공직윤리제도 운영평가’는 공직자의 윤리확립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공직윤리제도 전반에 대한 운영 실태를 점검함으로써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260개 기관이 그 대상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엄중한 심사로 진행됐다.

특히 ▲재산등록·공개·심사 ▲취업·행위제한 ▲주식백지신탁제도 ▲공직자윤리위원회 운영 ▲윤리제도 홍보 및 교육 등 10개 분야 29개 항목을 점검, 공직자윤리법령 준수 여부 및 업무 절차의 적정 여부 등을 평가했다. 그리고 그 결과,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지도·점검 우수기관 6곳 및 유공 공무원 15명과 공직윤리제도 운영 우수사례 선정기관 3곳 등이 최종 선정됐다.

영등포구에서도 유공 공무원 1명이 선정됐는데,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한 수상자다.

또한 서울시 자치구 평가 결과 강동·강서구와 함께 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더불어 공직윤리업무 유공 공무원 1명을 추가 배출하게 됐다.

특히 구는 공정하고 정확한 재산등록·심사를 위해 공직자윤리위원회를 4차례 운영하기도 했다. 더욱이 ‘선물신고평가단’을 구성해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선물신고제도를 적극 홍보·시행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 행동강령 자율학습시스템을 통해 공직자 윤리와 관련한 이미지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효과적으로 윤리의식 함양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오는 3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영등포구 직원을 포함한 공직윤리제도 운영 우수기관 및 우수공무원에게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공직자의 기본 소양인 공직윤리가 영등포구 전 직원과 조직 전체에 앞으로 더욱 굳건히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구정 운영에 힘써 구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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