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수능 연기 없다”
유은혜 부총리 “수능 연기 없다”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1.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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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자료사진=교육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12월 3일 시행되는 수능을 앞두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코로나19 심각 상황에서도 수능 연기는 없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째 300명대를 기록하면서 수능이 정상적으로 시행될 수 있는지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유 부총리는 다시 한 번 ‘수능을 예정대로 시행할 것’을 확인했다.

이날 유 부총리는 “2주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한 방역 점검을 진행 중이며 최악의 경우까지 대비해 별도의 시험장도 준비하고 있다. 가장 안정적으로 수험생들이 응시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수능은 변함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능 전 확진 판정을 받거나 자가격리 되는 학생도 시험을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최악의 경우 수능 전날인 12월 2일 진단검사를 받게 되어도 신속하게 검사결과가 나올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확진 결과가 나오더라도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고,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별도 고사장도 준비되어 있다. 자가격리 학생들이 자차 이동이 가능하지 않을 경우 사전 확인을 통해 지자체가 고사장까지 이동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수능 시행 2주 전인 지난 19일부터 12월 3일까지 ‘수능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한다.

학원 및 교습소 등의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수능 1주 전인 26일부터 학원·교습소에는 대면교습 자제를, 수험생에게는 이용 자제를 권고한다.

또한 수능 특별 방역 기간에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학원 감염자의 학원 내 접촉자가 확진이 판명된 경우’ 학원 명칭, 감염경로 및 사유 등을 교육부 홈페이지에 한시적 기간 동안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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