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의 대세도 뉴딜? 미래에셋 'TIGER K-뉴딜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펀드의 대세도 뉴딜? 미래에셋 'TIGER K-뉴딜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11.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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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BBIG(BATTERY, BIO, INTERNET, GAME)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K-뉴딜 ETF 시리즈’가 순자산 5000억원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리즈는 ‘TIGER KRX BBIG K-뉴딜 ETF’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 ‘TIGER KRX 바이오 K-뉴딜 ETF’ ‘TIGER KRX 인터넷 K-뉴딜 ETF’ ‘TIGER KRX 게임 K-뉴딜 ETF’ 총 5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7일 상장 이후 각각 2240억원, 1915억원, 534억원, 484억원, 322억원으로 순자산 규모가 늘어났다. 전일까지 하루 평균 거래량은 각각 132만주, 86만주, 36만주, 45만주, 39만주로 업계 K-뉴딜 ETF 중 가장 많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BBIG 산업은 차별화된 성장 모멘텀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판 뉴딜의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다.  기초지수는 ‘KRX BBIG K-뉴딜 종합지수’와 각 산업별 지수 4개다. KRX BBIG K-뉴딜 지수는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산업의 시가총액 상위 각 3종목씩 총 12종목을 동일 가중으로 구성한다.

KRX 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K-뉴딜 지수는 각 10종목으로 상위 3개 종목이 동일 비중으로 75%, 하위 7개 종목이 유동시가총액 가중으로 25%를 차지하는 방식이다. BBIG 산업별 지수들은 기존 방식과는 달리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비중을 높여 미래 성장산업의 주도주에 집중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추척오차 최소화를 위해 기초지수를 완전복제하는 방법으로 운용한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9개국에 진출해 있는데, 최근 순자산 총액이 50조원을 돌파하며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선진시장은 물론 인도, 브라질, 콜롬비아 같은 신흥시장까지 공략한 덕분으로 풀이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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