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 건설 · 엔지니어링 부문 세계 1위 쾌거
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 건설 · 엔지니어링 부문 세계 1위 쾌거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11.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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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현대건설이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11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되는 동시에,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여기서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다우존스사와 스위스 국제투자회사 로베코샘사가 공동 개발한 지속가능 투자지수다.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및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며 그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DJSI는 기업의 경제·환경·사회 등 3가지 부문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데, 올해는 평가 검증이 강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 인해 다른 회사들은 대부분 점수가 하락했음에도 현대건설은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해 2위와의 격차도 크게 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대건설이 환경·사회 문제를 크게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 판단하던 과거와 달리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큰 영향을 주는 ESG 등 비재무적 요소의 필요성을 중시해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공감대 형성과 체계적인 전략 수립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지난 10월 발족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 협의체는 전사적 ESG 경영추진을 위해 18개 실·팀 단위로 구성되며 협의체장은 CFO가 담당한다. 특히 협의체를 통해 논의된 주요 안건은 회사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에 보고-승인을 거치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도기업으로서 코로나 위기상황과 경제위기 등 글로벌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도 앞선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글로벌 탑 티어 수준의 지속가능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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