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방문 ‘현장행보' 재개
신동빈 회장,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방문 ‘현장행보' 재개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1.19 11: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중순 일본에서 귀국 후 첫 경영행보에 나섰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18일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에 위치한 롯데정밀화학 공장을 방문해 현황 보고를 받고 생산설비를 직접 둘러봤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정경문 롯데정밀화학 대표 등이 동행했다.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은 전체 부지 약 126만㎡ 규모로, 총 10개 공장에서 에폭시수지원료(ECH), 메셀로스 등 37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제품의 전체 생산량 중 90% 이상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신동빈 회장이 롯데정밀화학 생산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신 회장은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며 친환경적인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은 그린소재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에 총1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1150억원 규모의 건축용 첨가제 메셀로스 공장 증설하고 239억원 규모의 식의약용 제품 ‘애니코트’공장(인천) 증설이 완료된다. 2022년 상반기에는 370억원 규모의 식의약용 제품 추가 증설도 완료할 계획이다.

신동빈 회장은 19일 석유화학공업단지 내 롯데케미칼과 롯데BP화학 생산설비를 둘러보고 롯데백화점 울산점도 방문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