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코로나19 확산, 19일 오전 고비…18일, 2천여 건 확진검사 실시
목포시 코로나19 확산, 19일 오전 고비…18일, 2천여 건 확진검사 실시
  • 박성 기자
  • 승인 2020.11.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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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무안군 삼향읍 지역…19일 0시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예정
목포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긴행렬이 이어졌다. (사진=시민제보)

[베이비타임즈=박성 기자] 전남 목포에서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추가 발생에 대한 우려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18일 발생한 23번, 24번째 신규 확진자는 활동력이 왕성한 대학생들로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 확보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8일 무안군 보건소에 따르면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이 다니고 있는 무안군 소재 목포국립대학교에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673건의 검사를 실시했다. 또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는 120건을 검사해 23번, 24번 확진자와 접촉가능 있는 대상들의 검사를 마쳤다.

또 25번째 확진자는 목포기독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로 병원측은 담당했던 응급실을 즉각 폐쇄하고 현재는 잠정 코호트 격리상태로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는 상태다.

목포기독병원 관계자는 “확진 검사 결과가 밤 늦게 나올 것 같다”면서 “검사 결과에 따라 통제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

목포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긴행렬이 이어졌다. (사진=시민제보)

목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기독병원 종사자 및 환자 대상으로 700여 건 검사를 실시했고 그 외 접촉 가능 대상자 300여 건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목포지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계속될지 여부는 17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나오는 검사 결과에 따라 확인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시, 무안군 삼향읍 지역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19일 0시 기준으로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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