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5000억 투입해 송도에 3공장 신축
셀트리온, 5000억 투입해 송도에 3공장 신축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1.18 13: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조감도 [이미지=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조감도 [이미지=셀트리온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셀트리온이 총 5000억을 투입해 송도에 제3공장과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를 건설한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제3공장은 6만 리터 규모다. 기존 2공장 부지 내 대지면적 4700㎡(약1500평)에 4층 규모로 건설된다. 연구센터는 2공장 인근 부지 대지면적 1만33㎡(약 3000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총 5000억원을 투입하고 3공장은 2023년 5월, 연구센터는 2022년 7월 준공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제3공장은 2024년 6월부터 실제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며, 완공 시 기존 1, 2공장의 19만 리터를 포함해 총 연간 생산량 25만 리터급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셀트리온 1~3공장 설비 현황 

특히 3공장에는 7500리터 규모 배양기를 총 8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배양기가 많은 만큼 배치간격도 짧아져 실제 생산량이나 매출 기여도 측면에서는 기존 생산시설과 대등하거나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3공장 및 연구센터 건립에 따라 연구센터의 전문바이오 개발인력 2000명을 포함해 총 300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에 설립하기로 한 20만 리터 규모의 생산시설은 ‘제4공장’ 및 복합 바이오타운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4공장 건립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의 생산 능력은 국내에서만 45만 리터 규모가 된다. 2030년까지 해외 공장까지 포함해 총 60만 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