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공동체 채움, 반려동물 문화예술축제 '동행' 성료
창작공동체 채움, 반려동물 문화예술축제 '동행' 성료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11.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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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문화예술축제 '동행' 행사 사진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창작공동체 채움은 지난 10월 24일 함께하는 동북4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반려동물 문화예술축제 '동행'을 서울시 동북4구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 담당자들과의 유기적인 협조 아래 플랫폼창동61 앞마당에서 성공리에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모든 프로그램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로 축제 진행 중 및 종료 후 2주간 코로나19 관련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고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예술가들과 함께했던 체험 및 전시 부스에서는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을 맞았다. 

마을 목수공작단(반려동물 공유주택 모델하우스), 그리다(자연염색과 가죽을 이용한 동고동락 방석) 의 작품은 물론 '행복한 밥상'을 주제로 한 공유 식기의 도예전시, '끝까지 함께'라는 주제로 야외 갤러리에서는 천현주 작가의 유화, 장인아 작가의 어반스케치, 이유지 작가의 일러스트 등을 선보였다. 

오후 3시에 시작한 공감 콘서트 '브레맨 음악대'에서 선보인 뭉이밴드·조준밴드는 맑은 햇살 아래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을 선사했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시작한 반려동물 영화 '고양이 여행 리포트'는 야외 LED 상영관에서 상영함에도 늦은 시간까지 많은 관람객들이 끝까지 관람을 했다.  

한편 예약제로 진행된 수의사 상담 부스에는 방학동물병원 이상민 원장과 하비동물병원 이근서 원장의 상담하에 이날 하루 예약 방문자로 발길이 끊임이 없었고 코로나로 인해 2021년으로 연기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2020 WSAVA (세계소동물수의사협회) Congress에 대한 홍보도 진행되었다.

창작공동체 채움은 "내년에도 반려동물 문화예술축제 동행은 기획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International AHAB Festival (Art-mediated Human Animal Bond)라는 이름으로 바꾼후 전세계적인 페스티벌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봉구 문화도시 추진단의 민경찬 단장은 "사람존중의 가치는 생명 존중의 가치로 이어지며, 이러한 가치가 삶의 자리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서 어느새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반려동물과의 동행에 관한 좋은 문화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도봉구에 자리 잡은 플랫폼창동61 앞마당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문화도시를 꿈꾸는 도봉구에 문화적 밀알이 되는 중요한 계기였다. 도봉구는 ‘무수한 상상이 곳곳에 뿌리내리는 문화도시’를 위해 ‘씨ᄋᆞᆯ이 만들어가는 사람 존중 문화도시’를 표방하며 개인이 존중받으면서도 개인이 이웃과 지역공동체와 연결되어 함께 살아가는 문화도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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